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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두루뉴스

제목 [예루살렘통신 4-18] 가시 면류관
작성자 두루지기 작성일 2005-04-18 10:35:31
Korean Intitute of the Bible and Holy Land Studies
"예루살렘 성지연구소"는 연구.교육.복음을 위한 장신대의 현지설립법인입니다

Jerusaelem Correspondence 8 (16/04/05)



가시덤불과 엉겅퀴(창 3:18) 혹은 가시와 찔레 (호 10:8) - 가시 면류관

오늘날과 같이 기계화된 시대에도 가시와 엉겅퀴는 전 세계적으로 농부들에게 저주스런 것이 되고 있다.

창세기 3장은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된 것이 인간의 타락의 결과임을 말한다.
주전 8세기 북 왕국 이스라엘의 선지자 호세아는 바알 종교의식으로 타락한 야웨의 제단이 "가시와 찔레"로
덮일 것이라는 멸망의 경고를 내리고 있다 (호 10:8).

창세기 3장 18절에서 "가시덤불과 엉겅퀴"에 대한 히브리어 맛소라 본문은 각각 "코츠"(קוץ)와 "다르다르"(דרדר)이다. 그런데 호세아서 10장 8절의 "가시와 찔레"에 대한 히브리어 맛소라 본문 역시 각각 "코츠"(קוץ)와 "다르다르"(דרדר)이다. 즉, 창세기의 "가시덤불과 엉겅퀴"와 호세아서의 "가시와 찔레"에 대한 히브리어는 동일하다. 따라서 "코츠"에 대해서 "가시덤불"과 "가시"로, "다르다르"에 대해서 "엉겅퀴"와 "찔레"로 각각 달리 번역되고 있는 것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우리말의 찔레는 장미과의 활엽관목을 지칭하므로 영어로 thistle로 표현되는 엉겅퀴와는 명백히 다르다. 또한 비록 대표단수라고 하더라도 명백히 단수 형태로 쓰이고 있는 "코츠"를 굳이 "가시덤불"로 번역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창세기 3장과 호세아 10장의 "코츠"와 "다르다르"는 "가시와 엉겅퀴"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중.근동 지방에는 몇 몇 종류의 가시와 엉겅퀴가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가시나무는 "포테리움 스피노숨"(poterium spinosum)이란 가시관목-*사진 참조-이 있는 데,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의 재료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유대산악 지역과 광야지대에 가장 흔하게 자라는 것으로서 로마병정들이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엉겅퀴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노토바시스 시리아카"란 학명을 지닌 "시리아 엉겅퀴"-*사진 참조-이다.



예수님의 가시 면류관을 만드는데
쓰였다는 가시나무 한 가지를 꺾어서
살짝
머리에 갖다 대었습니다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피도 안 났는데...
 
저주의 상징이었던 가시가
만왕의 왕으로 오신 분의
머리를 찔렀습니다
 
그래서
나의 저주가
그 분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 옛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희생양의 머리에
손을 얹고
저주의 죄악을 전가시켰듯이 

저 가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얹어진
나의
저주의 손이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 from...예루살렘 통신(정연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