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국제 전노선 부과
다음달 1일부터 한국발 국제선 인가제 전노선에 여객유류할증료제도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3일 다음달부터 일본, 중국 노선에도 항공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15일부터 신고제 노선에 한해 적용되던 유류할증료제도가 인가제 노선에 대해서까지 부과허용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제도의 실시로 인해 다음달부터의 평균 항공유가는 전월 평균 항공유가를 고려해 봤을 때 여객 1인당 단거리에서 최소 2달러 이상, 장거리에서 최대 30달러까지 초과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류할증료 확대적용은 유가급등에 따른 국적항공사의 비용 부담 완화, 외국정부의 할증료 인가추세 등을 고려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교통부측은 국적항공사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췌] 여행신문 2005. 6.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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